학과소식
| 제목 | 20주년 기념 정기전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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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6-01-13 | 조회수 | 1420 |
20주년 기념 정기전 개최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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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 한국복식과학학과(학과장 지수현)는 학과 개설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정기전 「대한제국, 품위에 모던을 더하다」를 오는 2026년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소재 유금와당박물관(관장 유창종 ·금기숙)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기(1897–1910)를 단순 과도기나 구시대의 종말이 아닌, 근대 국가로서의 자기 인식과 그 시각적 · 물질적 표현이 집약된 시기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복식을 매개로 대한제국기 사회가 지녔던 근대적 감각과 제도적 변화, 그리고 전통의 재구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한복부, 전통소품부, 패션한복부, 근·현대복식, 기타소품부 등 5개 부문에서 총 44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한제국기 복식을 재현·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황실을 대표하는 복식 유물 재현과 영국 출신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의 채색 판화에 등장하는 인물 복식 재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한복이 동시대 패션으로 확장될 수 있는 실험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패션한복과 밀도 높은 정교함 및 미감을 포착한 전통소품이 더해진다. 이를 통해 대한제국기 한성 거리에서 형성된 스트리트 패션 역시 주요한 관람 포인트로 함께 조망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을 바탕으로 한 영친왕비 홍원삼 재현 작품은 황실의 존귀함과 국가 의례의 위엄을 드러내며, 이번 전시에는 대한제국의 근대적 관료제와 국가 상징체계를 보여주는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대한제국 칙임관(문관) 2등 대례복을 모티브로 한 대한제국 칙임관(문관) 2등 대례복도 함께 전시된다. 이 외에도 영친왕 두루마기, 영친왕비 도류불수단부금당의, 광화당 귀인 이씨 자적원삼, 덕혜옹주 당의와 스란치마 일습, 이구 왕자 사규삼 재현품 등 대한제국 황실 일가의 의례와 일상을 아우르는 복식이 소개된다.
■엘리자베스 키스 판화 속 인물의 복식 재현로 만나는 대한제국기 한성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축은 근대 한성을 기록한 영국의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의 채색 목판화 속 복식을 재현한 작품들이다.
『두 한국아이(Two Korean Children)』(윤수정, 이영애)를 중심축으로 『사월 초파일(Buddha’s Birthday, Korean Boy in Holiday Dress)』(유기문), 『새해 나들이(New Year’s Shopping, Seoul)』(강수운, 김연숙, 장은주, 최지현), 『아기를 업은 여인(Mother and Child)』(김기자, 김지헌), 『한국의 어린이들(Young Korea)』(이상순, 이지연, 최은지) 등의 판화를 토대로 제작된 복식 재현품과 인형 작품은 대한제국기 거리의 일상과 근대적 풍경을 생생하게 전한다.
전시가 열리는 유금와당박물관(종로구 창의문로11가길 4)은 동아시아 고대 와당과 섬유 및 현대 공예 · 디자인을 함께 아우르는 공간으로 대한제국기의 ‘품위와 모던’이라는 전시 주제와 가장 조응하는 장소로 평가된다.
지수현 한국복식과학학과 학과장은 “대한제국기는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복식문화가 근대 국가의 틀 속에서 하나의 체계와 미학으로 완성되어 간 시기”라며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당대의 품위와 미의식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문화적 시도”라고 밝혔다.
김수현 제19대 학생회 대표는 “20년간 축적된 학과의 창작 역량이 대한제국이라는 역사적 주제 속에서 집약된 자리”라며 “작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손끝의 정성이 관람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복식과학학과(학과장 지수현)는 2005년 국내 최초 온라인 기반 한국복식 전공으로 출범해 지난 20년간 2천명의 학생이 다녀간 한국 복식 연구와 재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그 20년의 성과를 집약하는 동시에 대한제국 복식을 통해 근대국가의 미의식과 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평가된다.
전시회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장 내 배석한 도슨트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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