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학과장 강남훈)는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도시재생 및 개발사업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배경이 되는 제주도를 도시재생과 도시개발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서 문화유산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속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탐방단은 월평마을, 중앙동, 성산읍 고성리 등 전통 석조 가옥과 현대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재개발 과정에서의 보존과 개발의 균형점을 체험했다.

특히, 역사적 건축물과 버려진 건물(유휴 공간)을 문화센터, 카페, 갤러리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며, 도시재생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산업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활용 가치를 더하는 도시계획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우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감수성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계획 사업을 직접 살펴보며 도시재생의 다면적 성격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