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학과장 강남훈)는 지난 5월 27일, 서울 홍대·연남동 일대에서 현장탐방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상권 분석 및 부동산 투자 사례 학습을 목적으로, 김천태 교수의 해설과 함께 신촌역, 연세로, 이대역, 연남동 등을 직접 걸으며 진행되었다.

김 교수는 먼저 신촌 상권의 현재 상황을 짚었다. 한때 청춘문화의 중심지였던 이 지역은 고금리·물가 상승·높은 임대료 등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크게 증가하며 '패싱 상권'으로 전락한 현실을 강조했다. 특히, 연세대 정문 앞의 비어 있는 점포들, 임대문의 현수막들이 밀집된 거리 등을 직접 확인하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어 연남동으로 이동한 탐방팀은,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나 소규모 매장으로 탈바꿈한 사례들을 관찰했다. 업종 변화와 트렌드에 맞춘 인테리어, 골목길 상권의 특수성 등 젠트리피케이션의 시작과 진행 양상도 함께 다뤘다.

또한 김 교수는 최근 주목받는 ‘꼬마빌딩’ 투자 사례를 설명하며, 실제 연예인의 성공 사례와 수익 구조 등을 분석해 학우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우들은 “이론으로만 배우던 상권의 흐름을 실제 거리에서 느끼니 몰입감이 높았다”, “점포의 입지와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현장탐방은 상권 분석, 투자전략, 리모델링 사례 등 실무 중심의 생생한 교육이 이루어진 기회였다. 부동산학과는 앞으로도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