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미용예술학과(학과장 김효철)는 지난 4월 10일(목)과 17일(목), 2025학년도 1학기 정규 특강의 일환으로 전통 타이마사지 특강 1·2회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졌으며, 강의는 김원오 강사가 맡아 전통 타이마사지의 철학적 원리, 해부학적 이해, 각 체위별 적용 방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화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강의 시작은 김효철 학과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전통 타이마사지는 단순한 수기요법이 아닌, 신체 내 에너지 흐름과 경락 이론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치유 시스템”이라며, 이론과 실기, 철학이 균형을 이루는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1회차 특강(4월 10일)

1회차 특강에서는 타이마사지의 개념과 철학, 그리고 기본 동작 및 다리 마사지(바로 누운 자세)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김원오 강사는 타이마사지의 기원과 역사, 불교와의 철학적 연관성, 에너지 라인(Sen Line)의 개념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타이마사지가 단순한 이완 목적을 넘어 심신의 균형 회복과 자가 치유력 증진을 추구하는 의술임을 강조하였다.

실습에서는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에서의 하체 마사지 테크닉이 소개되었다. 하체 근육의 해부학적 구조, 경락 흐름에 따른 압박 포인트, 엄지·손바닥·팔꿈치를 이용한 압력 조절법과 기본 스트레칭 순서 등이 체계적으로 교육되었다.

2회차 특강(4월 17일)

2회차 특강은 상체 중심 마사지 기법으로 구성되었다.

김 강사는 팔 마사지와 복부 마사지를 중심으로 호흡기와 소화기 기능 조절, 내장 순환 촉진, 림프 흐름 개선 등 인체 기능과의 연계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복부 마사지는 민감한 부위인 만큼, 손 위치와 압력 깊이, 호흡 유도 등의 섬세한 접근이 강조되었다.

또한, 옆으로 누운 자세(lateral position)에서의 마사지 기법도 소개되었는데, 이는 임산부, 고령자, 체형 제한이 있는 고객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옆구리 근막 스트레칭, 둔부와 척주 측면 근육 자극, 대퇴외측 및 늑간근 압박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현장에 참여한 학우들은 시연과 설명이 병행된 수업에 높은 집중도를 보이며, 타이마사지의 원리와 동작 구조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 나갔다.

한편, 이번 전통 타이마사지 특강은 총 3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회차는 중간고사 이후인 5월 8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다. 3회차에서는 앉은 자세(seated position)와 엎드린 자세(prone position)에서의 마사지 기법을 중심으로 타이마사지의 전체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한방미용예술학과는 이번 특강을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타이 전통의학과 인체 해부학, 철학적 사유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학우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통 미용과 건강관리 이론에 대한 이해를 한층 심화시켰다.

김효철 학과장은 “타이마사지는 아시아 전통 의학 지식을 담은 수기요법이다.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그 철학과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학문과 실천에 대한 통찰을 갖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