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약선학과(학과장 명노일)는 지난 7월 13일, 대전캠퍼스에서 ‘생맥산과 방제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명노일 교수와 약 35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방제학은 식물의 병과 그 치료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식물병학의 한 분야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방제학의 기초 개념부터 한약 처방의 실제 적용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생맥산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갈증, 과도한 발한, 기력 저하 등을 개선해주는 대표적인 한약 처방으로, 인삼·맥문동·오미자 세 가지 약재로 구성된다. 인삼은 체력을 보강하고, 맥문동은 진액 생성을 돕고, 오미자는 기운을 수렴하여 땀을 멈추게 한다. 근래에는 열사병, 폐에서 기인된 심장병, 심근 경색 등 기력과 진액이 함께 손상된 경우에도 사용된다.

명노일 교수는 특강을 통해 생맥산의 효능뿐 아니라 실제 제조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지식을 전해주었다.

한 학우는 “계절이나 연령을 고려할 때, 생맥산은 꼭 필요한 처방임을 깨달았다”며,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