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약선학과(학과장 명노일)는 지난 3월 8일, 서울캠퍼스에서 원광발효연구회(자연발효치유연구회)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박영미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및 졸업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백화반(白花飯)과 중탕된장’으로, 학우들은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자연 발효 음식의 깊은 맛과 조리법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화반은 하얀색 밥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비벼 먹는 하얀 비빔밥으로, 강한 양념 없이 자연 그대로의 재료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로 나물, 야채, 참기름 등을 더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중탕된장은 물을 끓여 나오는 열을 이용해 된장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은 직접 불에 가열하는 방식보다 된장의 영양소를 보존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학우들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 실습을 진행하며, 전통적인 자연 발효 음식의 조리법을 체득했다. 학우들은 “하얀 비빔밥의 정갈한 맛과 중탕된장의 미묘한 풍미를 처음 접하며 놀라움을 느꼈다”며, “이러한 음식이 우리 식문화에 더 많이 소개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방건강약선학과는 앞으로도 전통 식문화와 자연 발효 음식을 연구하고 실습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우들의 실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