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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칼럼
명쾌하고 재미있는 칼럼!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에 느낌표를 던진다!
작은 생각의 전환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작은 생각의 전환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70평생에 처음 받아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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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뭘 하나? 나이 들어서 뭘 할 수 있지?이런 고민들 많이 하시지요?우리 디지털대학교 학우님들 중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나보다 젊고, 유능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사람들을 보면, 내 자리는 없는 것 같고, 자신감도 점점 줄어듭니다.이럴 때는 나이 먹은 것이 큰 짐 같습니다. 흔히 노년기를 상실과 퇴화의 시기라고 합니다. 인간발달에 대한 대표적 이론인 ‘전생애발달이론’에 따르면, 중년기에는 자녀를 키우고, 직장에서 성취를 하는 ‘생산성’이 중요하고, 노년기에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의미 있게 통합하는 ‘통합성’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하지만 서구에서 고령화사회가 진행 되면서, 건강하고 유능한 노인이 늘어났어요.나이가 들어도 이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넘어서 지역이나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이것을 가리켜 ‘광의의 생산성’이라고 불렀습니다.이렇게 보면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전 생애에 걸쳐서 중요한 관심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중장년, 노년을 가릴 것 없이 일하고 싶어하고, 사회활동을 하고 싶어합니다.특히 노인빈곤율이 OECD 1위인 한국에서는 더욱 절실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여기 노인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전라도 시골에서도 가장 가난한 변두리에서 멋지게 인생 2막에 성공한 할머니들입니다.이력이라고 하는 것은 50년 동안 억척스럽게 밥하고, 농사 짓고, 자식 키운 것이 전부입니다.닥치면 해내고, 투닥거리면서도 함께 살아온 것이 전부입니다.이 할머님들이 힘을 모으고, 도시의 젊은 열정이 함께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서 할머님들이 활기차게 살면서 마을까지도 살려내고 있습니다.자, 여러분께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비비정마을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비비정마을은 2009년 신문화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이 되었어요.그래서 할머님들은 함께 모여서 회의하고, 밥하고, 회의하고, 밥하고, 그러다 밥을 팔고, 감자밭을 일구면서 2012년에 레스토랑은 창업하였습니다.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할머님들이 밥을 짓고, 이 레스토랑을 운영을 해요.그리고 이 레스토랑이 잘 되니까 마을청년들이 돌아옵니다.그래서 '나도 할게요' 해서, 카페가 되고, 양조장이 들어서고, 예식장이 들어서고, 그러면서 마을 전체가 살아나고 있습니다.그러면, 비비정 마을 레스토랑의 탄생, 성장을 함께 해 온 소영식 기획이사와 김영두 이사장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사)비비정 김영두 이사장님) 우리 비비정마을은 무척 가난한 마을이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의 생활수준도 그렇고, 교육 등의 수준들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어렵고 무지한 마을이었습니다.2009년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서 약 3년간 준비단계에 있다가, 작년에 비로소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이 되었습니다.이렇게 되니까 주변분들도 저희를 다시 돌아보시고, 자주 찾아 주시고, 비비정마을이 이웃을 떠나서 전국적으로 다 알게 될 수 있는 그런 계기까지 지금 와 있습니다.(사)비비정 소영식 기획이사님) <할 수 있는 것을> 어떤 희망이나 긍정적인 비전보다는 지금 살고 있는 어머님들의 삶, 그 분들이 살아오신 삶에 대한 새로운 회복? 우리가 당장 모여서 할 수 있는 일들, 그래서 축제나 마을잔치의 밥 장사 같은 허드레하고 낡은 일 같긴 하지만, 어머님들한테 그 일 하나하나가 성공할 때마다 그 성공이 어머님들한테 자부심이 되고, 내가 음식을 잘 하는 것, 작물을 키워내는 것이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느낌? 그런 느낌을 받고 일을 했고요. 그런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싸움이 있었지만, 그런 갈등도 누군가 조율해 준다기보다 어머님들 사이에서 원칙을 세우고, 조그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재미있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재미있게 하자.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재미있게 하면서 같이 하자. 그리고 같이 하면서 뭔가 성과가 있으면 같이 나누자. 그 안에서 자기 역할을 찾아 나가자는 것이 (비비정마을) 일의 원칙입니다. 이런 역할을 서로 적절하게 찾아 나갔고, 그 역할을 배정받으면, 내 일이니까 열심히 하자. 그리고 그것을 같이 퍼즐 맞히듯 완성하면 전체 그림이 되는 구조, 그 누군가 대표가 모든 것을 관장하고, 배정하고, 만드는 것보다 각자 어떠한 일 안에서 자기 역할을 찾아 나가는 구조, 그래서 누군가의 재능을 이끌어 내고, 키워줄 수 있는 마을이 되자는 것이 비비정마을의 큰 원칙입니다. 결국, 공동체를 지향하지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개개인의 삶의 비전이나 재능, 욕망 혹은 열망들을 실현시켜주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으로 시작되었습니다)<같이> 서로의 역할을 잘 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든다는 것이 같이 일 한다는 의미인 것 같고요. 현실적으로도 우리가 공동체 사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비비정마을의 사업구조는 외부에서 손님들이 무언가를 소비하고 나면 그 돈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누군가한테는 인건비로, 식자재 비용으로, 창업의 기회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비비정마을의 수익은 서로를 도와 주는 구조, 순환구조를 구축하는 게 저희의 큰 핵심이고, 여기에서 살 수 있는 좋은 방식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당당하게> 중요한 것은 일을 쉽고, 재미있게 하자. 그리고 같이 하자. 같이 성과를 나누자. 두 번째는 일이 성장하면서 또 다른 갈등이 생길 것이다. 그런데 그 갈등에 대해서 서로 피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필요한 것들을 얘기하고, 그 필요한 것들에 대한 규칙을 정해서 갈등에 대한 대안을 가지자. 그 대안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우리는 경영이라고 얘기를 하죠. (첫 시작을 하면서) 그것이 어렵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비비정 농가레스토랑 정도순 할머님) (할머님의 웃음 소리) 있기 전에는요, 재미요?있기 전에는, 우리 마을에 사람 소리가 안 났어요.조용해서, 빈촌이라서 그러는지 사람 소리가 안 났는데, 우리 농가레스토랑이 생기면서부터는 사람 소리도 나고, 어린애 소리도 나고, 어린애 울음소리도 나고, 참 그게 좋아요.행복할 때는 언제냐 하면요, 손님들이 맛있다고 먹어 주실 때, 음식을 더 주십사 하고 리필이 들어올 때가 제일로 행복합니다.왜요~힘이 들죠. 우리가 먼저 시식을 하고, 이렇게 하면 좋을까, 저렇게 하면 좋을까...앞으로 이보다 더, 더 많이 알려지고, 더욱 우리 마을이 부자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죠.(이경욱 교수님) 어떠신가요?할머님들의 레스토랑 경영 원칙, 소신, 바람, 들어 보셨나요?자, 이 할머님들이 하는 얘기를 제가 정리하면, 내가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주는 것이 중요하다.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일회성 행사보다는 ‘지속적’으로 삶을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하는 이야기입니다.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우여러분! 학우님이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비비정마을 레스토랑 이야기가 실마리가 된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대합니다.촬영에 협조해 주신 사)비비정 김영두 이사장님, 소영식 기획이사님, 정도순 할머님 외 비비정마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이 들어서 뭘 하나?
나이 들어서 뭘 할 수 있지?
지금 한국은 노인빈곤율이 OECD 1위입니다.
사회활동을 하고 싶은 중장년층, 노년층은 많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 인생 2막 살기에 성공한 노인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70년 평생에 처음 “제일 잘하는 것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할머니!
그녀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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