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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칼럼

명쾌하고 재미있는 칼럼!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에 느낌표를 던진다!
작은 생각의 전환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문제가 문제이지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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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 우리가 살면서, 힘들 때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저는 너무 내성적이예요.’, ‘저는 우울증 환자예요.’, ‘우리 아이가 ADHD예요.’, ‘우리 남편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요. 알콜중독 같아요’, ‘우리집 아이들은 맨날 게임만해요.’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제가 힘들어요, 힘들어요.’ 하다보면, ‘문제가 있는 내가 문제예요.’, ‘우리 아이가 문제예요.’ 사람이 문제처럼,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자 이렇게, 사람이 문제처럼 보일 때, 이야기 치료에서는 이 문제가 어떤 독자적인 실체가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라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매일매일 삶속에서 경험하는건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나는요~’, ‘우리아이는요~’ 어떻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 삶속에서 특정한 경험들을 끄집어 내서 엮여진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우리집 아이는 맨날 싸워요 라고 할때는 싸울때만 끄집어 낸겁니다. 우리아이들이 24시간 계속 싸우고 있지 않는데, 싸울때를 끄집어 내서 우리아이들은 맨날 싸워요 합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는 맨날 싸워요 하는 이 문제는 하나의 이야기라는 겁니다.그런데 이 이야기는 각본이 되기도 합니다. 배우가 각본에 따라서 연기를 하듯이 저는 이 각본에 따라서 아이들을 봅니다. 그래서 싸우지 않을때는 무시합니다. 그런데 싸울때는 귀가 쫑긋합니다. 그러면서 또 싸우니? 왜 맨날 싸우니 이렇게 얘기합니다. 심지어 이 각본은 미래에 대한 예측도 됩니다. 아 어제도 싸우고 오늘도 싸웠으니까 내일도 싸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 각본에 따라서 움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힘이 쎕니다.자 그럼 이 이야기의 변화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내일부터는 안그럴꺼야 이런 결심으로 가능한걸까요? 자, 이야기의 변화는 이야기를 다시 쓰는것으로 가능합니다. 자 힘들때는 사람이 문제처럼 된다고 그랬죠? 삶의 많은 경험들 속에서 문제들을 모아서 문제의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이 문제의 중심의 이야기를 해체하는 것. 바꿔얘기하면 문제와 사람을 떼어 놓는것. 이것이 출발점 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무리 힘든상황에서도 문제가 결코 그 사람 삶을 100% 지배하지를 못합니다. 그 사람을 압도하지 못합니다.저 힘들어요 할때는 뭔가 빈틈이 있는거예요. 문제가 그대로 지배하는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받아들이지 않을수 있는 어떤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문제의 중심을 해체한 그런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욕심쟁이를 물리친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자 이 엄마가 찾아왔어요. 아이가 도벽이 있다고, 자 ‘도벽’이란, 벽자는 매우 고치기 힘든 고착된 습관화된 나쁜 행동을 말하는거죠. 그래서 어제도 훔치고 삼일전에도 일주일전에도 한달전에도 일년전에도 이렇게 계속 훔쳤다. 이 훔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엄마는 혼도 내고, 또 경찰서에 끌고가서 아이를 가두라고 겁도 주고, 정신과에 가서 약도 먹이고, 다 해봤는데, 안된다. 그래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될지 희망이 없다. 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다음주에 아이와 같이 와서 아이한테 엄마가 한 얘기를 들려 주었더니, 맞아요 저도 안그럴려고 하는데, 자꾸 훔치게 돼요. 라고 얘기를 했어요. 어 그래서 그 훔칠려고 하는 그녀석 생각이 언제오니? 그녀석이 나타나면 너에게 뭐라 그래? 그녀석은 어떻게 생겼어? 그녀석은 너한테 뭘 원하는거 같아? 이렇게 물어 봤더니 처음에는 조그맣게 얘기하던 아이목소리가 점점점 커졌습니다. 왜? 너 왜 훔쳤니? 너 훔칠때 무슨생각해? 이렇게 물어본게 아니라, 그녀석이 너한테 머라고 얘기하니, 그녀석이 너한테 원하는게 뭐니 그래서 그녀석과 아이를 떼어 놓았거든요. 그랬더니 아이가 자기를 방어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서 편안하게 얘기를 했습니다.그녀석이 오면 나를 훔치고 거짓말하게 만들고, 그래서 나쁜아이가 되고, 가족과 멀어지게 하고, 엄마를 아프게 하고, 나를 이집에서 내몰려고 한다. 나는 그 녀석을 물리치고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것은 아이가 엄마에게 계속 혼나면서 한번도 말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예요. 왜? 잘못했으니까, 잘못했습니다. 라는 말 밖에는 못했던거예요. 엄마도 이 이야기를 처음들었어요. 자 이아이는 욕심꾸러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아이고, 욕심꾸러기와 맞서 싸우고 때로는 욕심꾸러기에게 지기는 하지만, 이 아이가 욕심꾸러기 였던건 아니었던거죠.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아이는 문제하고 떨어지고, 아이는 엄마하고 조금조금 가까워 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이 가족을 힘들게 했던, 훔치는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자 이 문제가 문제의 중심의 이야기속에 감추어 졌던거 즉 문제에 가리워진 희망이나 기대, 노력, 성과 이러한 것들이 새로운 이야기의 실마리가 되고 그것이 새로운 이야기가 됐습니다. 자 문제로 앞이 안보이고 사람이 문제처럼 보일때, 이 문제는 하나의 이야기다 라고 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보는 시작 어떠세요?

우리들은 누구나 많은 문제를 만나며 살아갑니다.


'저는 너무 내성적이라 문제에요'
'저는 우울증 환자에요'
'우리 남편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요. 알콜중독은 아닐지 정말 문제에요'
'우리집 아이들은 맨날 게임만해서 문제에요'


그런데 정말 문제는 뭘까요?
어떤 대상을 특정한 경험에만 한정지어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나, 우리 아들, 남편을 문제의 대상으로 두기보다는
상황과 대상을 해체해서 이야기를 재구성해 보면
의외로 문제의 해결책은 멀지 않은 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로 앞이 안보이고 사람이 문제처럼 보일때,
이 문제는 하나의 이야기다 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보는 시작 어떠세요?


원광디지털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이경욱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행복을 창조하는 wonderful대학 원광디지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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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7-18 조회 : 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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