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안녕하세요? 요가명상학과 이경선 교수입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안전불감증’, ‘우울증’ 등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걱정이나 불안은 실제로 일어나진 않았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말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그러나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불면증이나 우울증, 행동 장애까지 야기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죠.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명상 수련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명상 수련의 기본은 내 마음을 돌보고 가꾸는 것입니다. 요가의 기본이기도 하죠. 명상은 짧지만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 명상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죠. 명상이라고 하면 뭔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자, ‘근육이완 명상법’ 시작해 볼까요? 자세는 어떻게 해도 무방합니다. 먼저, 눈을 살며시 감고 심호흡을 천천히 3번 정도 반복하면서 걱정이나 불안한 감정에 집중해 보세요. 네, 숨을 깊게, 천천히 들이 쉬면서, 동시에 두 주먹은 꽉 쥐고 팔에 힘을 주면서 양팔의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그리고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두 주먹을 풀고 팔에 준 힘을 빼면서 양팔 근육을 이완시켜 보세요. 이때 마음속으로 ‘형체가 없는 것들은 버리자’ 라고 생각해 보세요. 다시 한번, 숨을 깊게 그리고 천천히 들이쉬되 온 몸에 힘을 주면서 전신의 근육을 긴장시켜보세요.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전신에 주어진 힘도 완전히 빼면서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보세요. 이때 ‘형체가 없는 것들로 인하여 고통스러워 말자’ 라고 생각해 보세요. 가장 편안하게 심호흡을 깊게, 그리고 천천히 3번 정도 반복해 보세요. 조금 마음이 가벼워 지셨나요? 어렵지 않죠? 또 요즘 같은 가을 날씨는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데요, 햇볕 좋은 날, 공원이나 강변, 산책로를 걸으면서 변화하는 자연과 함께 스스로 힐링하는 것도 매우 좋은 명상법입니다. 여러분, 이제 행복해질 준비가 되셨나요? 오늘은 내 마음을 한번 돌아보고, 상처난 곳이 있다면 위로해주고, 보듬어 주세요. 점점 쌀쌀해지는 가을, 따뜻한 2분 명상법이 여러분의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