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에 비친 WDU
| 제목 | 국제티클럽 회원들, 차 한 잔에 예와 정성을 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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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6-17 | 조회수 | 846 |
국제티클럽 회원들, 차 한 잔에 예와 정성을 담다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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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강일보]
공주를 출발한지 1시간쯤 강경과 덕용교차로를 지나 웅포·
숭림사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송천사거리에서 웅포방면으로 꺾어들었다. 도로변으로 빽빽이 선 나무들이 터널을 이뤄 마치 숲 한가운데 있는 듯 상쾌하다.
구불구불한 나무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앞으로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진다. 신촌삼거리다. 여기서 군산·나포방면으로 좌회전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도로를 달렸다. 나포삼거리에서 서수방면으로 꺾어 300미터쯤 가자 해곡마을이 나타났다.
조용한 시골마을 언덕에 제법 그럴듯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나포리교당이다. 언덕 아래로는 아기자기한 돌담과 잔디밭에 둘러싸인 아담한 기와집이 정겹다. 이곳 전북 군산시 나포면 혜곡길 47-9가 오늘의 종착지다. ㈔국제티클럽 본부가 있는 곳이다.
포교당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자 한 여성분이 다가온다. 들어오는 차를 보고 단박에 알아차린 모양이다. 국제티클럽 정혜리 사무국장의 안내로 홍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새봄에 종달새’에 잠시 머물렀다. 새봄에 종달새는 홍차의 매력에 푹 빠진 여행객들이 빼놓지 않고 찾는 곳으로, 그윽한 홍차향이 먼저 코를 자극하고 진열된 다기세트들이 시선을 빼앗는다. 이윽고 내온 진한 홍차와 갓 구운 스콘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 뒤 홍차가게 바로 뒤편 건물로 향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과 갓 쓰고 도포를 입은 남성도 보인다. 국제티클럽 중도티클럽지부 회원들이 한국다도사범 마스터과정 평가에 임하고 있다.
사뭇 진지한 표정들로 옷매무새부터 손동작 하나와 몸동작 하나하나에 기품이 서려있다. 진지하다 못해 근엄하기까지 한 분위기 속에서 예와 정성을 다해 우려낸 차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에게 올려졌다.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동작으로 예를 다했다면 이제는 차(茶)의 전반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중도티클럽지부 회원들은 차의 유래, 차의 도구, 차의 종류 및 효능, 물 끓이는 방법 등 자신이 준비한 교안을 가지고 프레젠테이션 평가에 나섰다. 이날 한국다도사범 마스터과정 평가는 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이진수 ㈔국제티클럽 총재는 “전국의 각 지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해왔던 한국다도사범 평가를 오늘 모처럼 직접 보니 많은 것들이 간과되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며 “차의 기본은 색과 향과 맛으로 기본 중의 기본인 차의 양과 물의 양, 물의 온도, 우려내는 시간만 제대로 지킨다면 훌륭한 차를 대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茶) 문화는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로 몸과 마음을 비우고, 예를 갖추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겸손할 줄 아는 인성교육”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총재는 ‘차와 선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와 ’차를 마시는 행위와 수행(禪)은 하나‘라는 다선일미(茶禪一味)를 언급하며 “요즘처럼 빨리빨리 문화가 넘쳐나는 시대에 차는 느림과 여유의 미학(美學)을 일깨워주고 있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신다는 일상적인 용어 다반사(茶飯事- ”처럼 생활 속에서 차를 접하며 차가 가진 성품을 더욱 닮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좋은 차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 총재는 “우선 지역 특성을 아는 게 가장 중요한데, 전 세계 녹차 중 국산 차보다 훌륭한 차는 없다”면서 “국제인증을 받았다면 말할 나위 없지만, 유기농인증업체인지 여부만 파악해도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다”고 귀띰했다.
한편, 이진수 국제티클럽 총재는 조선후기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다신계(茶信契) 제1 제자였던 이유회 선생과 제2 제자 이강회 선생을 조상으로 둔 필연과 어릴 때부터 선친을 따라 다니며 차를 마셨던 우연으로 1990년 ‘한국차인회’를 설립한 뒤 2013년 지금의 ‘국제티클럽’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했다.
국제티클럽은 현재 국내외에 30개의 티 클럽과 50여 개의 티 아카데미를 운영 중으로 5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차 문화와 예절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한국다도사범 양성과정과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차학술대회를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익산차축제, 군산홍차여행, 대구티엑스포, 경복궁 자경전 궁궐다례 등 전국 곳곳에서 차문화 행사를 한국의 차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국제차문화교류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국제티클럽 이진수 총재는 국내 최초로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차문화경영학과를 개설하고 우리나라 전통차에 대한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일과 후학 양성을 위한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총재의 노력은 국제차문화학회의 학술지가 차 관련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되는 기쁨도 맛봤다.
온 열정과 인생을 차(茶)에 바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진수 국제티클럽 총재는 대전·세종·충청지역에 차문화 관련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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