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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기고] 미용의 웰빙 트렌드, 주도권 잡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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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1-05 | 조회수 | 959 |
[기고] 미용의 웰빙 트렌드, 주도권 잡자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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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효철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 교수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미용 분야에서도 한국의 위상은 커지고 있다. 해외 미용 산업 박람회에서 한국 기업 부스에 몰린 바이어들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나 '2014 홍콩미용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올린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한국의 미용 산업은 분명히 주목받고 있다.
이런 결과에는 문화적인 한류 열풍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도 오래 전부터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체질별로 분류하여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던 동양 전통의학의 미용학적 관점도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최근 미용 산업의 트렌드는 단순한 뷰티의 개념을 넘어 웰빙과 힐링의 개념까지 포함한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는 친환경 화장품, 한방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도 관련 상품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한방화장품 생산규모는 2011년 기준, 1조5169억원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액의 23.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가량 성장한 규모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0년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60%에 달하는 12개 품목이 한방화장품이라는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방'에 대한 관심은 웰빙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음식, 미용 등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방미용학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방미용학은 한방의학에 기본적인 뿌리를 두고 전반적인 미용학 분야를 다루는 학문이다. 피부와 헤어뿐만 아니라 근육학 등의 인체를 전반적으로 모두 다룬다는 점에서 한방의학과 유사하지만 미용학적 측면에서 접근한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관련 분야에 대한 각종 세미나나 특강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얼마 전 개최된 '제1회 오리엔탈 뷰티 콘퍼런스'는 미용과 한방의학의 접목에 대한 새로운 이슈를 던져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는 이미 2006년부터 '한방미용연구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한방미용학은 인간의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발전할 수 없는 분야이다. 그런 점에서 오랜 기간 한의학을 발전시켜 온 한국은 세계 미용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많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아직 한방미용학에 대한 체계화된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학문 분야 자체가 기존의 미용학 분야와는 다를 뿐더러 해당 분야 전문가들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대학 교육 과정 개설을 통한 인재 양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물론 아카데미나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교육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체계적인 교과 과정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어떤 분야든 갈수록 전문가가 각광받고 있다.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이 매우 시급하다. 물론 이런 과정에는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할 것은 자명하다.
또한 동종 업계의 공동 발전 노력도 필요하다. 성형, 다이어트 등의 의료 관광에만 국한된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방미용 쪽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관리, 즉 '웰빙과 힐링'의 차원에서 미용 한류를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상품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 관련 업계의 협력과 노력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 시장에서 '한방미용'은 또 다른 경제적 효과를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 분명 세계는 '한방' 에 주목하고 있고, 미용과의 접목도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다. 이미 한국이 가진 노하우와 연구 역량은 충분하다. 여기에 지속적인 인재 양성과 체계적 개발이 뒤따른다면 '한방미용학'을 한국이 주도한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는 한발 더 나아가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류를 더욱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웰빙'을 주목하는 세계 시장, 그 속에서 이제 한국이 미용 트렌드를 주도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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