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소개 부탁드려요.

이석현/한규진 안녕하세요? 동양학과 12학번 졸업생 이석현, 한규진입니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이석현 부산에서 철학원을 운영하면서 명리 관상, 타로 등의 개인 지도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군데 강의를 많이 했는데, 작년부터는 정기적으로 경남 김해 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관상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한규진 저는 김해에서 철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이석현 영어학원을 꽤 오랫동안 운영했어요. 그러다 학원이 어려워지면서 판매직, 건설일용직 등 다양한 일들을 했습니다. 철학원은 97년부터 운영하게 됐고요. 다양한 경험들이 상담을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곤 합니다.

한규진 저는 젊을 때는 수학 강사를 했어요. 그러다 남편의 권유로 타로를 배우게 되면서 타로상담을 시작으로 사주감명을 하게 됐습니다.

타로상담도 하셨다고요?

이석현 타로가 한창 유행이었을 때가 있었어요. 철학원만 해서는 수입이 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타로 상담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행사 부스에 들어가게 됐는데, 처음엔 손님이 없었어요. 힘들었죠. 그래도 손님이 오면 최선을 다해서 꼼꼼하게 봐 드렸어요. 그러다 한명, 두 명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얻게 됐어요.

한규진 남편과 함께 저도 타로 상담을 했었는데, 잘 될 때는 하루에 70~80명을 볼 만큼 줄이 길었어요. 끝나면 힘들지만, 보람이 있으니까 계속하게 된 거죠.

[부산캠퍼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이석현, 한규진 동문]

동양학과 입학을 결심한 이유는?

이석현/한규진 철학원을 창업해서 운영하다보니 동양학과나 철학과를 나와서 좀 더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알게 됐습니다. 혼자보다는 같이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 부부가 함께 입학을 하게 됐지요.

학과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한규진 저는 엠티나 술수학 포럼 같은 오프라인 활동들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오프라인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과 공부한 내용과 상담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했던 것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해 준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석현 오프라인 활동을 하며 선후배, 동기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이 또렷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입학 첫해 처음으로 참석한 한마음 축제에서 늦은 나이에 친구,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가끔 MT에서 즐겁게 노래하고 어울렸고, 해외 풍수답사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특강을 듣는 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부산캠퍼스에서 부경 모임이 한 달에 한 번 있었는데, 그 모임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또 제가 부산 지역장을 한 적이 있어서 나름대로는 오프라인 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하.

부부가 함께 대학 생활을 해서 좋았던 점도 있을까요?

이석현/한규진 함께 공부하니 공통의 화제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부부가 나이가 들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줄어들기도 하는데, 공통의 관심사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얻게 된 것이 있다면?

이석현 입학 전에는 관련 일을 하면서도 전공인이 아니라는 마음의 짐이 있었는데, 이제는 동양학과 정규 학사과정을 졸업한 ‘학인(學人)’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제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느낌이랄까요. 그 첫 단추가 원광디지털대학교였죠.

한규진 저는 타로를 중점적으로 하다 보니 물상학 등 새로운 분야를 더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동양학과를 다니면서 제 스스로의 시각이 더 넓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입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한규진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간을 내 사정에 맞춰서 조정할 수 있고 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니까요. 꼭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석현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학교를 선택하겠지만, 많은 동문 네트워크와 대학원 등을 고려한다면 저는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정말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겁니다. 특히 온라인 공부는 더욱 그러하니 스스로가 인내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이석현 일단 엊그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니 박사 졸업을 위한 논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생하는 집사람이 먼저 박사학위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엊그제 여행지에 가서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 잘 될 거라고 봅니다.

요즘 함께 스트레스 해소 겸 여행을 많이 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일을 하느라 바빠서 많이 다니지 못했는데, 조금씩 시간을 내서 다녀볼 생각입니다.

한규진 저도 남편과 함께 박사학위를 꼭 받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원디대란?

이석현/한규진 ‘동아줄’이다. 인생의 등급을 더 올려준 에스컬레이터 같은 동아줄이라고 봅니다. 동양학에 대한 학문적인 공부를 통해 더욱 전문성을 갖출 수 있었고 제 일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강사로 활동하며 더욱 다양한 기회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동아줄’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이석현 인생 2모작, 3모작 시대잖아요. 남은 인생을 멋지게 보내려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개업은 용기만 더하면 됩니다. 하하.

[이석현 동문]

[한규진 동문]


[이석현, 한규진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