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안녕하세요?

장주연안녕하세요? 차문화경영학과 17학번 장주연입니다. 현재 ‘뚝방길 홍차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경옥저는 뚝방길 홍차가게 대표의 엄마이며 홍차강의 교육장(국제티클럽 서울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는 차문화경영학과 12학번 양경옥입니다. 반갑습니다. 주로 홍차, 다도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요.

홍차가게 소개 좀 해주세요.

양경옥2018년 6월에 오픈했습니다. ‘스콘’이 조금씩 유명해지면서 고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홍차, 차우림이 전문가답다’며 인정해주셔서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재료를 중시하는 것이 장주연 동문의 철학입니다. 이것이 고객들에게 통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차가게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완벽함을 추구하죠.
장 대표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스콘도 12가지 정도 개발했고 거의 매주 새로운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차문화경영학과 학생들도 많이 다녀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주연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차를 접하면서 자랐어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맛에 민감해서 혼자 맛집 가는 걸 좋아했어요.
여행을 가서도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면 꼭 방문했었어요. 카페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던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그래서 카페 운영의 노하우들을 미리 알 수 있었어요. 그런 일들이 다 지금 저의 자산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뚝방길’이라는 이름이 특이합니다.

장주연이곳이 한강변 뚝방길에 위치해 있어 착안 했습니다. 온통 영어 이름 카페가 많지만 차가 가지는 특성에 맞춰 아날로그적 느낌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게 입지를 정하는 것부터 공사, 인테리어까지 제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목이 너무 좋지 않았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어요. 처음 보았을 때 ‘이곳이구나’ 했어요. 동화 속에서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숨겨진 보석 같은 가게’가 컨셉이었죠. 그래서 간판도 달지 않았고요. 인테리어도 옛것의 엔틱함은 강조하되 너무 올드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가끔 손님들께서 ‘카페가 사장님 같다’는 말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럴 때 참 뿌듯하죠.

[차문화경영학과 17학번 장주연 동문]

홍보는 어떻게 하시나요?

장주연특별히 비용을 들여서 하기 보다는 인스타그램(@ttukbang)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어요. 그날그날의 특별한 메뉴나 가게 전경을 올리고 공지도 하고요. 그걸 보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뚝방길 실내 모습]

원광디지털대 차문화경영학과를 입학하게 된 계기는?

장주연체계적인 공부 후에 창업을 한다는 결심을 했고, 엄마가 차문화경영학과를 통해서 ‘제2의 인생’을 보람 있고 활력 있게 보내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결심의 계기가 되어 입학했습니다.

양경옥전통다도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를 계속해 왔어요. 입학 전에는 차의 모양(우롱차), 색(일본말차) 등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도 누구도 쉽게 대답해주지 못하더라고요. 코엑스 행사장을 갔다가 우연히 책자를 보고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알게 됐어요.

학과 생활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양경옥‘제다학’을 배우니 제가 가진 궁금증이 해소되는 걸 느꼈어요. 입학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차학개론’을 통해서 차의 깊이를 알게 됐고 ‘홍차문화’를 통해서 홍차를 접해보게 됐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니까 티파티나 세미나를 주관하는 일들도 맡게 됐고요 ‘경험은 전부 자신의 자산이 된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장주연차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이 가장 기쁩니다. 교수님들은 권위적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진수 교수님을 포함해 많은 교수님들이 정말 학문 발전을 위해 애쓰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카페에서 교육활동은 어떤 것을 하시나요?

양경옥처음에는 카페 내에서 진행했었는데, 손님들이 많이 오게 되면서 카페 아래층에 교육장을 크게 만들었어요. 지금은 홍차, 티파티 플래너, 한국다도, 차품평,티소믈리에 등 자격과정과 취미반 수업을 합니다.

교육이라는 게 나도 발전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교육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공부라는 말도 실감하고 있어요.

[차문화경영학과 12학번 양경옥 동문]

1호점을 오픈하셨다고 들었어요.

장주연이곳이 본점이고, 저희 생각을 잘 실천하고 전달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어서 인천 청라에 1호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1호점 대표님도 현재 우리학교 차문화경영학과 재학 중이세요. 아래층 어머니 교육장에서 홍차 수업을 하셔서 자주 홍차가게도 들리셨어요.

창업 문의가 많이 와요. ‘저희의 철학을 공유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1호점은 저희와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요. ‘부띠끄’ 컨셉에 집중해서 인테리어 등을 컨설팅 했습니다. 운영하시는 분도 깊이 있는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셔서 오히려 제가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입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주연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마음먹었을 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대로 곧 삶의 지혜가 된다고 생각해요.

양경옥배우는 것이 곧 모두 자산이 된다고 하잖아요. 차(茶)를 알면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의 여유도 생깁니다. 많은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과 교류도 많아지는 장점이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입학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장주연카페를 창업하려는 데 막막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카페가 조금 더 자리 잡고 저도 조금 더 공부해서 이런 분들께 컨설팅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차공부를 하신 후 일자리 및 창업 등 수익효과를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카페 창업뿐만 아니라 베이킹이나 밀크티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디저트 컨설팅 문의가 많이 오는데 얼마 전에는 지자체에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컨설팅 문의가 와서 해 드렸습니다. 전국에서 배우러 오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 제가 다 소화하지 못해 안타까워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이 분야에서 수익을 개척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브랜드 패키징, 티룸창업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진행하지만 추후 더욱 확장하려 합니다.

양경옥장대표를 서포팅하면서 수업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 후배들에게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제가 하는 교육들을 통해서 국내 차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나에게 원디대란?

우리에게 원광디지털대학교란 ‘기둥’입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를 통해서 쌓은 지식들이 지금 이 카페의 기반이 됐고 우리들의 삶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

[차문화경영학과 12학번 양경옥 동문]


[차문화경영학과 17학번 장주연 동문]


[차문화경영학과 12학번 양경옥·17학번 장주연 모녀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