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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평범한 주부에서 티카페 창업까지! - 차문화경영학과 김영자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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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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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1-27 | 조회수 | 5158 |
평범한 주부에서 티카페 창업까지! - 차문화경영학과 김영자 동문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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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차문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 목포시에서 ‘클리프’라는 홍차전문점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티하우스를 올해 오픈하셨다고 들었어요.
차문화경영학과에서 공부한 덕분에 티(tea)하우스 창업까지 생각하게 됐어요. 차문화경영학과에서 티플래너 창업론을 들으며 자신감을 얻어서 2년간 준비 끝에 딸아이와 함께 오픈했습니다. 딸은 베이커리를 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요.
Q. 차문화경영학과는 어떻게 입학하게 되셨나요?
저는 차에 관심 있는 평범한 전업주부였어요. 가끔 가까운 광주에서 차 페스티벌이 있으면 구경하는 정도였죠.
그러다 함께 다례원을 다니던 지인들이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해 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졸업한 선배들도 ‘차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이야기해 주시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학과라고 하니 궁금해지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졸업하면 나이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포기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TV를 보는데 ‘10년만 젊었다면 무얼 하시겠습니까? 지금 꿈을 꾸세요’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나도 한번 도전해보자’ 하고 입학하게 됐습니다.
Q. 입학해보니 어떠셨나요?
사이버대학교라서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으니까 그게 참 좋았어요. 편리하고. 또 튜터 선생님과 교수님께서 어려운 부분들을 해결해 주시니 어렵다기보다 점점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차(茶)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티플래너 창업론은 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이 과목을 듣지 않았다면 카페를 창업하겠다는 용기를 내지 못했을 거예요.
Q. 학과 공부가 창업까지 이어진 사례네요.
그렇죠. 원광디지털대를 입학하지 않았고, 티플래너 창업론을 듣지 않았다면 이런 용기를 내지 못했을 거예요. 그리고 카페에서 손님들에게 차 질문을 받아도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Q.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첫째, 차와 커피에 대해 충분히 공부해야 합니다.
둘째, 카페에서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직접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위치가 중요해요. 위치를 정했다면 한달동안 아침, 점심, 저녁으로 그 장소에 에 직접 가서 유동인구를 살펴보세요. 만약 주변에 식당이 있다면 그 장소는 괜찮은 편입니다. 요즘은 식사 후에 꼭 커피나 차를 마시는 시대니까요.
만약 가게임대 등이 어렵다면 자신의 집 한칸을 카페로 꾸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중요한 건, 꿈은 꼭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길은 열려 있더라고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변에선 ‘꿈을 이뤘다’고 말씀해 주시지만 저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아카데미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런 공간을 통해서 차문화를 더욱 널리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요즘 노 키즈존(No kids zone)이 많다고 들었어요. 저도 사실 고민을 안 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자라나는 새싹들이 저희 집에 방문해서 차 문화를 배우고 인내와 배려와 품격을 아는 멋진 성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희 티하우스는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최근에는 7살 손자와 손자친구, 옆집 아이에게도 차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Q. 나에게 원디대란?
‘활력소’입니다. 나이가 들어 시험공부를 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후련해지고 미뤄두었던 일을 활기차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추억들도 많이 만들게 되면서 절로 웃음이 나니 ‘활력소’가 아닐 수 없죠. 한번은 동다송 과제 때문에 남편과 강진 백운동을 찾아 오붓하게 오솔길을 걸으면서 행복에 젖었던 적이 있어요. 또 한 번은 ‘와인학개론’때문에 브런치 카페에서 여러 와인을 맛보고 취하기도 했고 와인의 매력에 빠지게 했고, 이렇게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한동안 행복한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늘 새로운 걸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게 자신감을 준 원광디지털대학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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