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DU 피플
제목 | 한국국악교육원 부원장 - 전통공연예술학과 14학번 서행복 학우 | ||||
---|---|---|---|---|---|
첨부파일 |
|
등록일 | 2018-02-13 | 조회수 | 4119 |
한국국악교육원 부원장 - 전통공연예술학과 14학번 서행복 학우
2018-02-13
-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한국국악교육원 부원장 - 전통공연예술학과 14학번 서행복
“배움은 삶의 자양분, 세계에 국악 알려나가고파”
원광디지털대학교와 함께 또다른 꿈을 준비하는 이가 있다. 현 한국국악교육원 부원장(61세)이자 강북국악예술단 단장 등을 맡고 있는 서행복 씨는 전통공연예술학과 재학생이다. 20년 넘는 세월동안 국악과 민요는 그의 일부이자 삶이었다.
그런데 사이버대학교에서 또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찾았다고. 해외에 국악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서행복 부원장을 한국국악교육원에서 만났다.
Q. 현재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국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 공연을 가기도 하고, 공연을 직접 만들어서 올리기도 합니다.
사실 국악을 통해서 삶의 행복을 찾는 분들을 만나면 더없이 반갑고 기뻐요. 학생들 중에는 배우고 싶었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배우지 못했다가 이제야 국악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힘든 현실을 국악을 통해서 치유하기도 하고요. 학생들과 직접 만든 공연을 올렸을 때는 정말 보람 있고 기쁩니다.
Q. 국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어려서 애기 때부터 엄마가 저를 장구 앞에 앉혀놓고 마을 어른들에게 소리와 장구를 가르치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어려서는 엄마의 그 모습이 창피하고 싫어서 엄마가 미웠었어요. 어느 때는 내 앞에서 ‘흰 손수건을 들고, 발디딤은 이렇게 하고, 손끝은 이렇게 하고’ 하면서 춤사위를 가르쳐 주시곤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가 아주 춤도 잘 추시고 소리와 장구연주도 잘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내 안에 엄마의 유전자가 있어서인지 나도 모르게 국악에 마음이 끌리더라고요. 그 때가 아마 20년 전쯤 되겠네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생님을 찾고 엄마에게 배워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충분히 전문가이신데,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를 찾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 배움이라고 생각해요. 저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 국악에 관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해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지다가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찾게 되었어요.
이곳이 바로 제가 찾던 곳이더라고요. 모든 수업과정을 내가 편안한 시간과 장소에서 할 수 있고 부족한 것은 언제라도 반복학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전통공연예술학과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한 가지 전공만 할 수 있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우리 전통공연예술학과는 타악과 성악, 무용을 한꺼번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전통공연 분야는 실습이 중요한데, 사이버대학교에서 경험해 보니 어떠신가요?
사실 처음에는 걱정도 했지요. 그런데 각 지역마다 실기센터가 있으니까 직접 배울 수 있어서 불편한 점이 없었어요. 그리고 실습은 교수님들 지도 아래 진행되니 참 좋았습니다.
Q. 오프라인 활동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어요.
네. 오프라인 활동이 참 여러 가지 있는데 꾸준히 참석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게 남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계워크샵, 동계워크샵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특히 워크샵을 가면 선후배님들과 함께 어울려서 많은 이야기와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활동을 열심히 해서인지 2017년에는 학과 부회장을 맡기도 했었어요.(웃음)
Q. 입학을 망설이는 지원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사이버대학교라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달라요. 오히려 인터넷 강의라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고 강의내용도 깊이가 있고 체계적이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대개 국악하시는 분들이 인터넷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강의를 들어보면 크게 어려움이 없으니 자신 있게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면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해서 배움의 길을 계속해나갈 생각입니다.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국악체험수련원을 만들고 많은 외국공연을 통해서 우리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Q. 나에게 원디대란?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왜냐하면 늘 저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또 저에게 국악인으로서 살아갈 자양분을 항상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전글 | 2017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강미라 학우 2018-01-24 |
---|---|
다음글 | 대학교 국제교류담당자 - 한국어문화학과 김송희 학우 2018-03-14 |
콘텐츠 담당부서입학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