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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학교 국제교류담당자 - 한국어문화학과 김송희 학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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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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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3-14 | 조회수 | 4219 |
대학교 국제교류담당자 - 한국어문화학과 김송희 학우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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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국제교류원처 유학생 담당 – 한국어문화학과 17학번 김송희
"한국어 강사! 꿈을 꼭 이루고 싶어요"
베트남 유학생들 사이에서 다정다감하고 밝은 웃음으로 인기가 높은 김송희 씨(35세).
한국어 강사를 꿈꾸는 그녀는 베트남에서 온 이주여성이다. 2006년 한국으로 유학 왔다 우연히 인생의 짝을 만나 한국에 정착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 못지않게 한국어 강사를 향한 열정도 대단하다. 목포과학대학교에서 베트남 유학생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송희 씨의 ‘한국어 강사’ 도전기를 들어본다.
Q. 언제부터 한국에서 생활하고 계신가요?
2006년 한국에서 유학하는 도중에 남편은 만났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식을 올린 뒤로 계속 한국에서 살게 되었어요.
Q. 현재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목포과학대학교의 국제교류원처에서 베트남 유학생 관리 업무를 하고 있어요. 비자연장이라든가 한국어 수업보조 통역 등등 학생들이 한국 유학생활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Q.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를 입학한 이유가 있었나요?
한국어 강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제 꿈이기도 하고요. 봉사활동으로 주말마다 지역에 사는 베트남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곤 했었는데, 제 작은 능력으로 다른 친국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뻤습니다. 보람도 많이 느꼈고요. 물론 그 때는 전문적 지식이 아니라 제가 배웠던 경험을 토대로 한국어를 알려주는 게 다였지만요.
그리고 그 뒤로 대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됐습니다. 유학생들이 점점 많이 들어오니 그 학생들한테 한국어를 잘 가르쳐 줘야 하는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알아본 끝에 한국어문화학과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직접 입학해 보니 어떠신가요?
사실 한국에서 오래 생활했기 때문에 강의를 수강할 때, 한국어 능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문용어가 많으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강의를 끝까지 들었지만 놓치는 부분도 너무 많았고요. 그리고 과제도 어려웠던 게, 한 개 과제를 완성하는 데 1~2주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과제가 정말 이해되지 않을 때는 인터넷 자료도 찾아보고 남편한테 많이 묻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느덧 두 학기를 지나왔습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제가 성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유학생들에게 가르칠 때도 응용하게 되고요.
지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졸업하는 게 목표입니다.
Q. 한국어문화학과 입학을 고민하는 이주 여성들에게 선배로서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공부를 해야 자신의 꿈도 이룰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입학했다면 학과에서 진행하는 참관수업이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선배님들을 만나 공부 방법이나 지식, 다양한 경험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하시길 추천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후 베트남 이주여성, 대학교 유학생, 한국에서 근로하고 있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Q. 나에게 원디대란?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나의 꿈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를 통해서 꿈에 한 걸음씩 더 다가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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