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DU 피플
제목 | 범인 검거부터 영화 시나리오 감수, 후학 양성까지 - 김준형 (경찰학과 20학번 / 도봉경찰서 강력팀 형사) | ||||
---|---|---|---|---|---|
첨부파일 |
|
등록일 | 2020-10-05 | 조회수 | 2795 |
범인 검거부터 영화 시나리오 감수, 후학 양성까지 - 김준형 (경찰학과 20학번 / 도봉경찰서 강력팀 형사)
2020-10-05
-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범인 검거부터 영화 시나리오 감수, 후학 양성까지 바쁜 24시간
경찰학 법률, 이론 공부 통해 전문성 높이고자 원디대 입학
“신뢰 넘어 사랑 받는 경찰이 되도록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고 싶다”
김준형 학우(경찰학과 20학번 / 도봉경찰서 강력팀 형사)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도봉경찰서 형사과 강력4팀에서 근무하고 있고, 아름다운 아내와 두 아이의 아빠인 경찰학과 20학번 김준형입니다.
어떻게 강력팀으로 지원하게 되셨나요?
2002년 순경 149기 공채로 경찰에 입직하여 파출소, 지구대, 내근, 기동대까지 6년간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노량진 쪽방 고시원에서 순경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마음속에는 항상 영화에 나오는 멋진 형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지구대에 6년차 근무를 하면서 경찰서 형사과에 지원서를 냈습니다. 그 때 제 젊은 패기를 눈여겨보신 한 선배님께서 저를 강력팀에 선발해 주시면서 2009년도부터 형사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여러 사건이 생각나지만, 그 중에서도 2013년도에 있었던 ‘반지하주택 방화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도박에 중독된 수양아들이 도박 빚을 대신 갚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홀로 사시는 연로한 어머니의 주택 작은 전세방에 불을 질러 집이 전소된 사건이었습니다.
피해자이신 할머님은 젊은 시절, 자신의 결혼도 미룬 채 동네에서 뛰어놀던 고아 남자아이가 안쓰러워 데려다 키우셨습니다. 호적에 올리시지도 않고 성인이 되어 독립할 때까지 뒷바라지를 하셨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에도 할머님은 기초생활수급자이시면서 독거노인이셨고 동네에서 파지를 모아 파시며 어렵게 생활하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나마 전 재산이라고는 2천만원짜리 반지하 전세방이 전부였는데 애지중지 키운 수양아들이 그 집에 불을 지른 사건이었습니다.
방화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수양아들을 체포해 구속시켰습니다. 범인을 검거했으니 사건은 해결됐지만, 사건을 해결한 후에야 집을 잃고 오갈 곳 없는 처지가 되신 할머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할머님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나서 저희 수사팀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도봉구청, 주민센터, 종교단체 등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두 발로 뛰어다니며 문을 두드렸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찾아갔던 대부분의 곳에서 물품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도움까지도 적극적으로 주셨습니다. 한 번은 일면식도 없었던 모 케이블방송사 지사장님을 찾아가서 무작정 도움을 요청했는데 지사장님이 “저희 방송사에서 할머님이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요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지원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즉석에서 답변을 해 주셨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 온정의 손길로 힘을 모아 잿더미가 된 할머님의 집을 새집처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관내를 순찰하던 중에 ‘삐리리~’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전화를 받았더니 할머님께서 들뜬 목소리로 “형사님, 할미집이 새집이 되었어요. 얼른 놀러 오세요~”라고 하셨습니다. 한걸음에 할머님 집을 찾아가, 새로 단장한 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던 순간의 감동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웃음)
7년이 지난 사건이지만 지금도 할머님과는 간간히 통화를 합니다. 관내 순찰을 돌 때, 근처에 가면 꼭 할머님 집에 들러 별일이 없는지 들여다보곤 합니다. 그런 저를 보시면, 사실 손주뻘인 저에게 할머님은 항상 “형사님은 제 아들이나 마찬가지예요”라고 하십니다.
방화사건 당시 할머님과 찍은 사진
형사로서의 삶, 힘들진 않나요?
모든 경찰관들은 각자 맡은 부서에서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 일선에서 뛰고 있습니다.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굳이 형사라고 해서 특별히 더 힘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파출소 등 모든 부서가 2교대 근무로 업무 강도가 과중한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때문에 경찰에 입직할 때에 ‘경찰에 투신하여’라는 단서를 쓰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지금은 경찰도 3교대 근무나 변형 3조 4교대, 탄력근무 등 다양한 근무체계로 개선이 됐습니다. 형사들 또한 그에 맞춰 근무여건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잠복근무에 들어가게 되면 집에 못 들어가는 경우가 가끔은 있지만 영화에 나오는 형사들처럼 며칠씩 집에 못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요?
경찰관의 일이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모든 시간들이 보람을 느낄 수밖에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최일선의 법집행 기관인 동시에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국가기관이며 주민들과 바로 옆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며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일의 국가공무원이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신임순경 시절 한 선배님께서 “약자의 편에 서서 손을 내밀 수 있고, 강자에게는 더욱 강한 경찰이 되어야 한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자 마음을 다잡으면서 경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용의자X’라는 영화에도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영화제작에 참여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작가님 두 분의 선택이었습니다. 전 조진중 배우님이 연기한 ‘민범 형사’ 역할의 캐릭터 모델로서 해당 역할에 대한 감수를 맡게 됐습니다.
‘용의자X’의 시나리오 원작은 일본의 ‘용의자X의 헌신’이란 추리소설입니다. 원작소설에서는 누구도 깰 수 없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두고, 알리바이를 설계한 ‘천재수학자’와 알리바이를 깨려는 ‘천재물리학자’의 대결 구도가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한국영화로 리메이크하면서 ‘천재수학자’와 ‘강력형사’의 대결 구도로 바뀌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영화에는 새로운 형사 캐릭터가 필요해졌고, 시나리오를 쓰신 이정화 작가님과 이공주 작가님께서 저를 보고 ‘민범 형사’ 캐릭터를 만드셨습니다. 조진웅 배우님께서 연기하신 ‘민범 형사’는 가상의 캐릭터인 거죠.
작가님들께서는 저를 만나기 전에 두 분의 베테랑 형사님들과 미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제가 세 번째로 만난 형사였습니다. 작가님께서 저를 선택하신 이유를 정확히 듣진 못했지만, 아마도 영화 흐름과 새로 메이킹할 형사 캐릭터 이미지가 저와 비슷해서 선택해주셨던 게 아닐까 합니다.
‘민범 형사’ 캐릭터와 많이 비슷한가요?
영화가 개봉하였을 때 아내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아내도 시나리오를 제가 감수한 것은 알았지만, 민범 형사의 모델이 저인 줄은 몰랐습니다. 아내가 영화를 보는 내내 저에게 “여보, 조진웅 배우랑 당신이랑 닮은 거 같은데”라고 여러 번 말을 했었습니다. 전 ‘모르겠다’며 내색하지 않았죠.
영화를 보시면 조진웅 배우님께서 사건의 중요 단서를 찾고 난 다음에 후배에게 “지금부터는 (범인과 나 둘 중에) 누가 먼저 쓰러지느냐, 그 싸움이거든”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요. 그 말이 실제로 제가 수사를 하면서 입버릇처럼 쓰는 말입니다.
최근에는 후학 양성에도 힘쓰신다고 하던데요.
후학 양성이라고 말씀하시니 쑥스럽습니다. 경찰서 강력팀에서 형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제 목표는 오로지 대한민국 강력형사 1% 안에 드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단무지’라고 단순 무식한 목표였습니다. 10여년동안 범인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자연히 ‘추적수사’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2019년도에 경찰청장님으로부터 ‘추적분야 전문수사관’ 자격을 인증 받게 됐습니다. 현재 경찰에는 3,800여명의 각 분야 전문수사관들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최근 경찰에 입직하는 젊은 경찰관들을 보면서 문득 저도 한 번 후배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선에서 전문수사관으로 묵묵히 일해 오던 중 뜻밖에도 경찰수사연수원으로부터 실무 외래강사로 초빙을 받게 되어 지금은 연수원 과정 중에 ‘추적수사과정’과 ‘강폭력범죄수사과정’ 2개 과정에 외래강사로 한 달에 1~2번 강의를 나가고 있습니다. 경찰수사연수원은 충남 아산에 위치해 있는데, ‘범죄수사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수사전문교육기관으로 경찰뿐 아니라 군 수사관과 국세청, 관세청 등 타부처 소속의 특별사법경찰관들도 입교해서 교육을 받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현직 수사관들을 상대로 실무 위주의 수사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수사연수원 강의하는 모습
신임순경 교육 모습
경찰학과 입학을 결심한 이유가 있었나요?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여러 선배님들의 추천으로 경찰학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저 역시 수사라는 실무에는 밝을지 모르겠지만 법률과 법리검토, 이론에는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경찰 업무 모두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절차와 법리에 따라 처리되고 진행됩니다. 법률적 지식과 이론적 바탕 없이 매뉴얼과 선배님들에게 배운 경험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면서 마음속에는 항상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곳이 경찰학과라고 생각해 주저 없이 지원하게 됐습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우선 입학했다는 것이 저 역시 영광입니다. 많은 사이버대학교들이 있지만, 선배님들과 주변의 추천을 통해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학업까지 병행하기에는 오프라인 대학보다는 사이버대학교가 훨씬 도움이 됩니다.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고 교육시스템과 여러 인프라 또한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경찰학과의 교수진 때문입니다. 몇 년 전에 수사연수원에서 교육생으로서 신이철 교수님의 형사법과 증거법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신이철 교수님은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었던 사건의 수사에도 참여하시며 수사팀의 수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적 이론구성에 큰 도움을 주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또 경찰학개론을 담당하시는 김재규 교수님도 경찰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명망이 높으십니다. 경찰학과 교수님들 모두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입학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이루고 싶은 큰 목표라기보다는 저에게 주어진 하나 하나 사건들의 범인을 잡고 피해자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게 제가 경찰관을 시작할 때의 마음이고 그 마음만은 퇴직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 영화사에서 범죄수사물인 영화의 시나리오 감수 의뢰가 들어와서 현재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데,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최근에 SNS를 시작했습니다. SNS를 통해 소통하면서 국민들에게 조금 더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을 꿈꾸다^^ // 22살 파출소 순경으로 시작하여 41살 강력형사의 이야기 ☆
- 서울도봉경찰서 김준형 형사의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detective__kim
- 서울도봉경찰서 김준형 형사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im.jh.988
내부에서 사건 회의 하는 모습
이런 열정의 원동력이 궁금해요.
일을 하면서 얻는 성과와 보람 때문에 형사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하고 억울함을 풀어드리는 일들이기 때문에 어려운 사건일수록 성취감도 더 큽니다.
경찰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지금 국민들 사이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경찰과 검찰간의 ‘수사권조정’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경찰이 추구하는 정의는 과거나 지금이나 선택적 정의가 아닌 ‘보편적 정의’였습니다. 저는 어떤 개인이나 특정 대상에게 치우치는 수사가 아닌 국민들 대다수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한 수사가 ‘보편적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국민들은 저희 경찰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사권 조정’은 두 기관의 권한분산을 바탕으로 합니다. 사법기관간의 견제와 균형원리의 작동을 통해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한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수립이 요구됩니다. 수사권조정은 경찰 내부로는 긍정적 변화뿐 아니라 외부적으로 경찰 위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경찰관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 그리고 우연한 기회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보다도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평생 직업으로서 비전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 경찰관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의 경찰 활동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경찰 활동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경찰이 추구하는 정의는 오로지 범인의 검거에만 집중하는 정통적 정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범죄 자체의 발생을 미리 예견하고 대처하는 예방적 경찰 활동과 범인이 아닌 피해자에게 초점을 두고 업무를 처리하는 회복적 정의의 추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찰의 슬로건은 언제나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신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신뢰를 넘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경찰관은 현실에는 있을 수 없다고 하지만, 저는 현실에도 그러한 경찰관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 저희 경찰에 부여한 수사권이란 권한은 막강한 권한인 동시에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권리는 나를 위해 쓰고, 권한은 남을 위해 쓴다’라고 배웠습니다. 경찰 조직의 한 일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될 때까지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12년 – 전국무대 다세대빌라 빈집 침입절도 사건 해결
'14년 – 수도권 일대 5인조 편의점 연쇄강도 사건 해결
'15년 – 도봉산역 신축공사현장 고공농성 시위사건 위기협상 기법 해결
'16년 – 서울·경기권 영세상인 상대 상습갈취 동네조폭 검거
'17년 – 제2의 이태원 살인사건, 도봉동 빌라 살인사건 범인 검거
'18년 – 영화 공공의적 모방, 밀가루 살인사건 범인 검거
'20년 – 50억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검거
<전국 수사관들과의 '수사기법' 공유 활동(경찰 내부망 커뮤니티 사이트)>
'13년 경찰 지식관리시스템 ‘모바일 메신저 추적 수사기법’
'18년 경찰 지식관리시스템 ‘신용조회정보 추적 수사기법’
'19년 경찰 지식관리시스템 ‘통신판매업 추적 수사기법’
'20년 경찰 형사사법포털(kics) ‘모바일 측위위치 추적기법’
'20년 경찰 형사사법포털(kics) ‘고속도로 통과차량 추적기법’
'20년 경찰 형사사법포털(kics) ‘핀테크기업 수사기법’ 등 공유
이전글 | 30대 평범한 주부, ‘뷰티 에듀케이터’ 되다 - 김영신 (한방미용예술학과 16학번 / 라헨느 뷰티 아카데미 대표) 2020-09-01 |
---|---|
다음글 | 태권도와 재활을 융합한 체계적인 수업으로 성장 - 정찬호·김민혁·배준서(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17·18·19학번/강화군청 태권도단) 2020-10-22 |
콘텐츠 담당부서입학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