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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전통공연과의 소통을 꿈꾸다 - 김철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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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2 조회수 3443

아름다운 전통공연과의 소통을 꿈꾸다 - 김철기 교수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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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전통공연과의 소통을 꿈꾸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김철기 교수
‘사물놀이, 판소리 북 장단 반주, 그리고 여타의 한국 전통 타악 부문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주 기량’, ‘체계적이며 현대적인 지도법으로 국악 교육계를 리드하는 예술가’…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김철기 교수를 수식하는 말이다.현재 그는 호주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소리를 알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철기 교수를 만나 그의 새로운 도전과 꿈을 들어봤다.


전통공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교 시절, 전공은 행정학이었지만 한국의 소리에 매료돼 전통 악기를 배우는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전통공연에 관심을 가질 때쯤 군대를 갔는데 우연찮게 해군 홍보단의 ‘사물놀이 1기’로 입대하게 됐죠. 군 생활 동안 31개국을 순항하며 공연했어요. 제 군생활은 엄청난 연습과 해외공연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28세에 제대를 했는데, 그 때 운이 좋게도 유명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됐어요. 사물놀이 김덕수 선생님, 이광수 선생님부터 김청만 선생님(민속악 반주), 사재성 선생님(정악반주), 한승호선생님(판소리적벽가 인간문화재 )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열병처럼 20대를 보냈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26년간 국악과 동고동락하며 달려왔습니다.

호주의 ‘난장 앤 판’이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데 ‘난장 앤 판’이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난장 앤 판은 2004년 충남 천안의 병천고등학교에서 지도한 학생들을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에 진학시키면서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공연을 위해 2005년 창단했습니다. 지금은 전문적인 한국 타악 연주 단체로 발전했죠. 기본적으로는 사물놀이와 남사당놀이6종목인줄타기, 버나놀이-접시돌리기, 살판-덤부링인형극덜미, 덧뵈기탈춤 등의 창작 작품을 만들어 공연하는 단체입니다. 단지 사물놀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확대 발전시킨 ‘전통 연희’라고 할 수 있지요. 2005년도 영화 왕의남자, KBS, MBC, SBS 드라마 출연은 물론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는 등 충남 공연예술집중지원단 체에서 선정한 충남형사회적기업으로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려나가고 있지요. 저는 예술감독으로서 아름다운 전통공연을 알리는 데 ‘난장 앤 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시드니에서 ‘난장 앤판’이 더욱 활발히 소통해 나가도록 육성하고 있어요.

난장 앤 판의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병천고등학교에 사물놀이반이 처음 만들어진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지도한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학생들은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졸업 혹은 재학 중이죠. 육군본부군악대를 전역한 20대 중후반의 젊은 친구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인원은 10명으로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주에 가게 된 이유와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로서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32세에 국악과 대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약 10년간 청주시립국악단에서 활동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를 거쳤어요. 그리고 난장 앤 판 공연팀을 만들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원광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호주와의 인연은 1993년 한국 해군순양함의 시드니 방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김덕수 선생이 선발 심사위원으로 있을 때 첫 번째 뽑은 해군 사물놀이팀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해군 복무 3년간을 해군 순양함에 동승하며 해외 순회 공 연 기회를 가졌지요. 그 이후 시드니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했지만 심각하게 호주로 이민 정착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시드니 설날 축제에 초청을 받고 난장 앤 판 공연팀과 같이 온 이후입니다. 다행히 원광디지털대학교 는 수업 방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기 때문에 한국과 호주를 넘나들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대학교에서 해외 교육센터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교수직을 유지한 채 호주 정착을 결정하는 단안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와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난장 앤 판은 그 어떤 팀보다도 프로페셔널 하다고 자신합니다. 문화관광부 지원사업, 교도소 교정 공연교육활동, 축제초청, 다문화가정 돕기 등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현실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에 수준 높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난장 앤 판 단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어려운 점은 역시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교민들이 많은 서쪽과 남쪽 중에 연습실을 마련해서 국악을 배우고 싶어하는 교민분들과 청소년, 호주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예술을 보급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연습실의 방음시설도 해야 하고, 주단위의 렌트비가 너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매년 전국을 돌면서 개최되는 전통공연예술학과의 빛오름 정기공연이 올해로 8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매년 2학기에 접어들면 학과 홈페이지에서 정기공연 참가 신청을 받아서 자료 및 악보와 모든 정보를 온라인에서 공유합니다. 공연 전날은 미리 모여 연습과 리허설을 반복하며 교수자와 학생이 전통공연예술 현장에서 교류를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죠. 또 한가지는 캠시초등학교에서 풍물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배우는 학생 중 한인 학생들은 소수이며 대부분이 타국 이민 자녀 혹은 호주 현지인 학생들입니다. 한국 수업 보다 더 힘들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드니 현지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도 한국어 수업과 연계해 사물놀이를 지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난장앤판 수상 사진

난장 앤 판 수상실적

2007. 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길놀이부문 대상수상
2008. 제17회세계사물놀이대축제 대통령상수상
2012. 2012년통영국제음악제프린지공연 그랑프리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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